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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AI 소식들

월드코인이란, 정의/문제/개인적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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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가 대두되면서 월드코인이 급 부상하는 추세입니다. 기존 디지털 자산과 차별점을 주장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월드코인이 지향하는 바에 따른 문제들과,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 지, 또는 논란과 개인적 견해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월드코인이란? / 월드코인 정의


ChatGPT의 개발사인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AI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월드코인이 해결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AI 시대가 오면, 많은 인간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입니다.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본 소득으로 월드코인을 지급하자는 의견이 팽배합니다.

 

또한, 월드코인 측은 AI와 사람을 구별할 수 없는 미래 사회가 도래한다고 예상했습니다. AI와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홍채 인식이 필요하다 여겼습니다. 월드코인 측은 이는 봇이 아니라 인간임을 증명하는 용도로 이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개개인 고유의 홍채 인식을 통해 AI와 인간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주장입니다.
이 가정에서부터, 월드코인의 비즈니스 모델은 태동했습니다.

#월드코인 목표


월드코인의 목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 입니다. 홍채를 스캔한 다음 개인은 월드코인이 발행한 토큰을 가져가게 됩니다. 즉, 안구 스캔의 대가로 디지털 자산을 지급받는 형식입니다. 사람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기본적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경제적 기회를 넓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가 다소 추상적 입니다. AI가 기본소득을 지원하고, 보편적인 소득 실현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채스캔을 하면 소정의 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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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아프리카 사람들 중 홍채 스캔을 하면, 월드코인을 지급했습니다. 사람들을 의문을 표했지만, 단순한 홍채 인식으로 의외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큰 돈을 당장 받을 수는 없지만, 나중을 생각해 투자하는 개념이라 본다. 우선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다. 월드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처럼 실패할 수도 있지만, 크게 성공할 수 있다." 는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월드코인의 토큰이 크게 오를 것 같지 않다고 소소한 돈 벌이용으로 홍채 인식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월드코인이 폭등할 때 그떄 반사이익을 누리려는 것이지 당장의 큰 기대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홍채 정보를 인식해?

‘월드 앱’은 월드코인의 지갑입니다. 이용자는 다운을 받고, 퍼블릭 키와 프라이빗 키를 제공 받습니다. 그리고 오브(홍채 인식기)에 퍼블릭 키 QR코드를 제시합니다. 크롬 오브(chrome orb)로 홍채를 스캔합니다.

 

카메라 렌즈에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홍채를 인식하고 저장하는 아주 원초적인 기술 입니다. (요즘 뜨겁게달아오르는 트렌드 키워드에 비해 조금은 보편적인 기술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음엔 홍채 정보에 번호를 부여합니다. (마치 SF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이용자의 고유 번호가 부여되면 스캔한 홍채 이미지는 삭제된다고 합니다. 사용자 고유 코드와 퍼블릭 키가 포함된 데이터 만이 월드 코인 측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월드 ID 발급이 완료되고, 월드코인의 지갑인 월드 앱에 새로운 지갑 키 페어가 생성됩니다. 마침내 월드코인 토큰을 수령합니다.

 

#월드코인의 장점?

 

1:1 대응 방식으로 홍채정보와 월드 ID가 매칭되어 한명이 여러 명인 것 처럼 속이기가 불가능 하다고 주장합니다. 디지털 신원 인증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AI와 사람의 구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금 터미네이터 같은 AI가 생성된 것도 아닌데, 굳이 AI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사람들의 홍채 정보를 저장한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생깁니다.) 어쨌든 월드 측이 주장하는 바는 그러합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월드코인 측은 더 심오한 답변을 내놓습니다. 영지식증명(Zero-knowledge)으로 홍채 원본 이미지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인증이 가능하다며, 개인정보를 침해할 일이 전혀 없다고 설득합니다.


#월드코인 논란

 

(1)   정보를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미국 : 미국 시민들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논점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문제로 틱톡 사용도 금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홍채 정보 값이 얼마인지 측정할 수 없습니다. 굳이 월드코인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등록 될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보다 사기업을 믿기엔 위험리스크가 큽니다. 아무리 개인 정보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하고, 월드 측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우리가 신뢰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   우리 홍채정보의 가치 : ‘코드로 보관되기 때문에 역으로 이미지화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번복될 경우, 사실은 우리가 이미지도 데이터로 해서 갖고 있었다. 동의하지 않느냐. 이렇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면 어쩔 수 없는 노릇 입니다. 또한, 월드 사가 망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다른 악의 손길에 정보를 팔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말과 행동이 다른 월드코인 : 기본소득이라, 공평함을 추구하는 지향점과 좀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투자자와 팀이 우선 20%를 먹고 들어가는 형식은 취지와 좀 동떨어져 보이는데요. 팀과 투자자에게 임의로 선 배분 한다는 점이, 믿음직 스럽지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말과 행동을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여기서도 석연치 않은 점이 발견되었고. (그렇습니다..)

 

#월드코인 개인적인 견해

굳이 월드 코인 토큰 몇 개 갖자고, 홍채 인식 안 할 것 같습니다. 저의 홍채는 비쌉니다(ㅋㅋ 농담) 사실 AI 시대가 도래 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게 개인 정보 침해 문제 같습니다. 어디까지 정보를 제공해야 되는지, 이용자가 판단해야 되죠. 이걸 실질적으로 이용자들을 보호해 주는 법률은 제정되기도 전에 기술은 이미 저 멀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니까요.

 

월드코인이 정말 실효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견해는 좀 다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변화의 홍수 속에서 미래 기술의 허황된 비젼을 이용해 자기 잇속을 챙기는 사기꾼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 않을까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뚜렷하게 거짓이다 아니다 를 판단할 기준도, 시야도 흐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지만,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는 충분히 민감해도 된다고 믿습니다. 정보가 데이터고 데이터를 모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건 회사한테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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