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구달 청귤 비타C 크림 리뷰/후기
어디까지 가보나, 내돈내산으로 구달사기
사실 구달 패드부터 시작해 세럼까지 어느정도 괜찮다고 여겼지만, 이는 수분충전 용이지 유분감을 주는 제품은 아니라 생각했다. 구달라인에서도 유분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보니 구달 청귤 비타C 크림이 있어 구매하게 되었다.
이거 내돈내산 컨텐츠인데 구달만 쓰는게 수상하다?
(다른 것도 썼는데 구달패드가 지금 글인기 순위 1위라...이왕 구매한거 시리즈로 쓰고 싶었습니다, 약 한달간 1명도 안들어오고 ㅜㅜ 조회수 없다가 구달패드 쓰니까 하루에 5명 유입 감사 드립니다. TMI 치워)
악건성은 아니더라도 건성의 딜레마 수분감도 채우면서 유분기가 있어야 피부가 어느정도 윤이나기 때문에 꼭필요하다 생각했다
패드-세럼-크림까지,
이전에 구달시리즈 미백과 기미잡티제거 효과는 잘모르겠다고 했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그 전 포스팅에 써놓았다
하지만 사람심리란 굉장히 간사하다. 왜냐면 세 단계 까지 거쳤는데 1도효과가 없을리 만무하잖아 라며 기대를 품고 샀다. (내 피부는 기미잡티 없고 하얘져야만 한다. 그래야만 해) 그래도 구달라인 쓰면서 엄청난 변화가 있는 건아니지만 피부안색이 나아진걸 느낀다
장점
세럼이 수분감은 있고 유분감은 부족하다 느낀다면 바로 구달 청귤 비타C 크림 단계로 넘어간다. 오히려 세럼보다 깔끔하게 찐득함없이 발리는 게 함정이다. 수분감보단 유분감에 보다 치중한 제품이라는 느낌 때문에, 그래도 나는 피부가 예민한 날 이외에는 3단계를 다 거치려하는 편이다.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쳐
어쨌든 크림이니 얇게 발리는 텍스쳐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크림하면 유분기 가득한 무거운 제형을 떠올리기 쉬운데 지친 여름날의 피부가 안정을 취할 수 있을 만큼의 유분감이라 구달크림은 이 점에서 매력이 있다. 물론 겨울까지 쓸 지는 미지수다.
주황캡슐, 날치알 톡톡
주황캡슐이 있어 터뜨리며 바르는 재미가 있다. 진짜 생긴 게 날치알 같아서, 화장품에서 왠 날치알이 나오나 했다.
사진은 날치알을 보여주는 날치알 샷이다.
왠지 캡슐을 터뜨리며 바르면, 흡수를 더 도와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단점
최적의 보습은 아님, 보습의 마지노선
보습을 원한다면 최적의 제품은 아닌듯 하다. 나도 여름철 가벼운 보습제품을 찾다보니 구달라인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진짜 극 건성이신 분들에게는 비추다. 또한 건성이라도 유분감을 충분히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이게 바르다 만건지? 라는 아쉬움을 남길 수 있으실 것 같다.
건성인 나도 바르다가 에어컨 바람에 유분이 없어지는 걸 느낄 정도 이니 말이다. 적당하지만 모자란 유분감을 찾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린다. (그냥 여름용일 뿐, 환절기때는 못 쓰겠다)